icon_01.gif 태아의 성장
  위치를 자유롭게 바꾸며 움직이던 태아도 출산에 대비해 머리를 골반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머리를 거꾸로 두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자세를 바꿀 시간이 충분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내털이 점점 줄어들고 어깨와 등쪽에만 약간 남으며 머리카락도 길게 자랍니다. 태아는 탯줄을 통해 태반으로부터 산소를 공급받습니다. 따라서 출생 직전까지는 호흡이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가 되면 횡격막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등 호흡을 위한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icon_01.gif 모체의 변화
  유방에서 초유가 흐르고 색소 침착이 심해집니다.
  초유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초유가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하복부, 유두, 외음부에 색소 침착이 심해지나 출산 뒤에 다시 엷어지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계속 속이 거북하고 요통, 정맥류, 치질 등으로 고생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임신상태가 빨리 끝나기를 갈망하고 멍한 상태가 늘어갑니다. 이 시기에는 양수의 양은 별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icon_01.gif 건강 체크 포인트
  통증과 다량의 출혈이 있다면 전치태반을 의심해 봅니다.
  보통은 태반이 자궁의 위쪽에 있는데 전치 태반은 아래쪽에 있어 태아가 태어날 때 대량의 출혈이나 태아의 머리가 산도로 내려오지 못해 제왕절개 분만을 하기도 합니다. 전치태반은 임신 후반기, 무통성 질 출혈이 있습니다.
icon_01.gif 임신부 생활수칙
  태아의 두뇌발달을 좋게 하는 아연, 칼륨 섭취를 늘립니다.
  태아의 뇌 크기가 훨씬 커지고 주름이 접히는 이 시기엔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는 영양소의 섭취를 더욱 늘라는 것이 좋습니다. 뇌 기능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연은 굴, 모시조개, 대합 같은 어패류, 현미, 달걀 등 태교식의 기본을 충분히 섭취하면 부족하지 않습니다. 칼륨은 태아의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영양소로 양배추, 쇠고기, 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태아의 체중은 너무 나가도 걱정이지만 적게 나가도 걱정입니다. 자궁이 상복부까지 올라와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쓰리기도 합니다. 이런 거북함을 꺼려서 식사를 거르는 임신부들이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자주 먹어 모체와 태아에게로 가는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진동을 피하도록 합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자극을 피하고 무거운 짐을 들지 않도록 합니다. 땅에 떨어진 신문을 집을 때도 꼿꼿하게 서서 허리만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리고 앉은 자세로 집는 것이 배에 무리가 덜 갑니다. 차를 타고 1시간 이상 가는 거리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차안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이나 진동이 오랜 시간 계속되면 조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안한 마음은 태아에게 해롭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임신 중 성생활
  자궁 입구나 질이 약해지고 충혈되어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성생활을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마주보고 옆으로 누워 결합을 하는데 아내가 다리를 가지런히 오므린 자세를 취하는 측와위나 두 사람이 마주보고 옆으로 누워 결합하는 자세에서 아내가 다리를 벌린 자세를 취하는 측와위가 무난합니다.
icon_01.gif 중점태교
  태교 동화를 통해 지적 자극을 줍니다.
  청각기관이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태교동화를 통해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에 5분 정도 서정적이면서 동적인 동화나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과학동화, 창작동화 등으로 지적인 자극을 주도록 합니다.

다음은 이 시기에 들려주면 좋은 태교동화 목록입니다.

바람을 보았니?(김옥애)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 그림책(미추마사)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이야기(마이클 로젠) | 누구야 누구 파란 토끼 시리즈 중(강덕선)
개구리 세상 구경 (임정진) | 안녕! 나는 너의 장난꾸러기야(이형진)
둘이서 둘이서(김복태) | 엄마 잃은 아기 참새(루스 에인워즈)
어떻게 잠을 잘가요(야무우치 마사요키) |  
두드려 보아요, 찾아보아요, 걸어보아요, 물어보아요(안나 클라라 티돌름) 등
icon_01.gif 꼭 알아두세요.
  즉시 병원에 가야하는 조산의 징후를 알아둡니다.
 
1.gif 출혈이 있다.
  붉고 선명한 피가 다량 쏟아지는 경우와 질 분비물이 섞여 엷은 색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조산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2.gif 오줌을 지리듯 갑자기 뜨거운 물이 흐르는 느낌이 있다.
  조기 파수일 경우, 양수가 흐르는 느낌이 마치 묽은 분비물이나 오줌이 나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고 뜨거운 물이 흐르면 위험합니다.
3.gif 자궁구가 열려 있다.
  자궁구가 열려 있는 증상은 임신부 스스로 자각하기 힘듭니다. 평소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경부무력증인지 아닌지 확인절차를 거치고, 자궁경부 무력증의 경우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오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4.gif 배가 주기적으로 팽창한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배가 주기적으로 긴장되고 팽창하는 듯한 느낌이 오면 조산일 확률이 높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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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변화 - 횡경막으로 호흡연습을 해요

 

폐가 거의 완성되어 양수 속에서 호흡연습을 합니다. 폐를 충분히 부풀려 숨을 들이쉬며 호흡을 위한 준비를 하는데, 출산 전까지는 호흡이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살펴보면 횡경막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아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고 호흡할 수 있어 조산하더라도 생존할 확률이 높습니다.

 

 

모체 변화 - 자궁수축으로 배가 자주 뭉쳐요

 

조금만 오래 서 있거나 피곤을 느끼기라도 하면 배가 딱딱해지거나 공처럼 단단하게 뭉치기도 합니다. 이는 자궁근육이 예민해져서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것인데, 하루 4~5번 정도, 한번에 30초~2분간 지속되다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휴식을 취해서 사라지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배 뭉침이 빈번하게 나타나면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정기검사 및 질환 - 초음파 검사를 하세요

 

태아와 임신주의 전반적인 상태를 최종 확인하도록 합니다. 즉, 태아의 크기를 측정하고, 태아의 위치가 자연분만에 적당한지 확인하며, 태반의 위치와 양수의 양을 체크하도록 합니다. 태아의 심장은 잘 뛰고 있는지, 태반은 깨끗한지 알아보고, 자궁의 이상 유무도 확인하도록 합니다.

 

 

정기검사 및 질환 - 역아란 무엇인가요 ?

 

역아란 임신 중 후반기 이후에 태아의 머리가 골반쪽으로 향하지 않고, 머리를 위로 한 형태로 자리잡는 것을 말하며 의학용어로는 둔위(臀位), 골반위(骨盤位)라고 합니다. 보통 태아는 머리를 밑으로 두고 발을 위로 한 자세로 태어나는데 이 자세를 두위(頭位)라고 합니다. 역아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다태(쌍둥이 이상)임신이거나 양수과다증(양수 양이 800ml 이상), 전치태반(태반이 자궁구를 가리고 있음), 골반이 좁거나 미숙아일 때 많이 생깁니다. 흔히 첫아이가 역아였으면 다음 아이도 역아가 된다고 말하지만, 역아의 원인이 분명치 않으므로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 반대로 첫아이가 두위였다고 해서 다음 아이가 절대로 역아가 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

  • 분만 시 태아가 뇌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분만 시 머리보다 발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머리가 나올 만큼 산도가 확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태아의 머리가 산도를 통과할 때 머리가 산도에 끼어 뇌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머리와 골반 사이에 탯줄이 끼면 일시적으로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질식할 수도 있습니다.
  • 출산예정일 전에 제왕절개 수술을 하도록 합니다. 난산의 위험 때문에 출산예정일보다 1~2주 앞서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아의 크기가 작거나 양수의 양이 충분하면 자연분만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만약을 위해 마취과나 소아과 의사를 대기시켜야 하는 등 비용부담이 크고 절차가 복잡합니다.

 

식품 및 영양정보 - 자주 조금씩 먹고,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하세요

 

커진 자궁이 위를 압박해 위장 기능이 떨어지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영양이 풍부하고 태아에게 좋은 음식이라 해도 임신부가 먹고 싶지 않다면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영양을 함유하고 있는 다른 음식으로 대체해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주의 사항 - 샤워를 자주하세요

 

출산일이 다가오면 태아가 나오는 길인 산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고 몸이 무거워 땀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샤워를 자주하고 순면 100%의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속옷으로 자주 갈아입도록 합니다. 임신 후기에는 조산의 위험도 있어 위급하게 출산 할 수 있으므로 늘 몸을 청결히 하도록 합니다.

 

 

주의 사항 - 조산에 대비하세요

 

임신 후기부터는 조산에 대비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늘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심한 운동은 피하고 배를 압박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피곤하면 언제라도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주변에 담요나 이불을 항상 준비해 두도록 합니다. 쉴 때는 되도록 누워서 쉬고, 커진 자궁이 척추를 따라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똑바로 눕지 않도록 합니다. 왼쪽으로 누워 쉬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피로가 금방 풀립니다. 자궁수축이 규칙적으로 일어나거나 질 분비물에 피가 섞여 있지는 않은지 임신부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합니다.

 

 

생활 속 Tip - 역아 바로 세우기 체조

 

임신 8개월부터 꾸준히 역아를 교정하는 체조를 하면, 아기가 제 위치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역아 체조는 아기가 되돌아올 때까지 계속 하는 것이 좋으며 체조의 기본은 평소 자세와 반대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골반에 공간이 생기면서 아기가 많이 움직이게 되어 자연스럽게 정상위로 돌아오게 되며, 평소에도 자주 옆으로 누우면 아기가 움직일 공간이 많이 생겨 자리를 제대로 잡게 됩니다. 역아 교정체조는 반드시 역아로 진단받은 산모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엎드려 엉덩이 들기, 고양이자세
    1. 바닥에 무릎에 꿇고 다리를 벌려 앉습니다.
    2. 고개를 숙이고 상체를 앞으로 내립니다.
    3. 두 팔을 뻗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듭니다. 5~10분 정도 같은 자세를 유지합니다.
    4. * 밤에 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잘 때는 옆으로 누워서 자도록 합니다.
  • 허리 높여 눕기
    1. 똑바로 누워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쿠션을 받칩니다. 높이가 낮을 때는 2개를 함께 괴어 받칩니다.
    2. 30~35cm 높이로 쌓고 그 위에 천장을 보고 눕습니다. 어깨와 발바닥은 바닥에 붙입니다.
    3. 5~10분 정도 편안하게 누운 상태로 있습니다.
  • 다리 올려 눕기
    1. 베개나 쿠션으로 머리를 받치고 누운 후, 의자 위에 발을 올려 놓습니다. 의자가 없을 때에는 쿠션으로 해도 됩니다. 의자는 무릎까지 충분히 걸쳐 놓을 수 있는 것을 고릅니다.
    2. 이 자세를 10분 가량 유지합니다.

 

부부 관계 - 콘돔, 임신후기의 사랑 필수품!

 

임신 중 여성의 질 벽은 상당히 예민해져 있고, 분비물도 증가해 세균 감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콘돔을 사용하면 질 내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액에는 자궁 수축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있고, 정액은 강한 산성이어서 질 내에 퍼질 경우 자궁이 수축하므로 조산이 될 수 있는 임신 후기에는 콘돔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 태반조기박리

 

태반이 태아보다 먼저 떨어져 밖으로 나오는 것을 태반조기박리라고 합니다. 임신중독증에 따른 것으로 태아가 사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 ⓐ 자궁 내 태아 사망을 일으킵니다
  • 산모가 임신중독증일 때에는 태반 혈관이 경화되어 있어서 모체의 혈압이 올라가거나 할 경우, 태반과 자궁벽 사이에서 출혈이 시작되어 태반 전체가 떨어져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태아에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산소가 없어지므로 자궁 내 태아 사망을 일으킵니다.
  • ⓑ 태반조기박리의 증상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이 따르며 식은땀을 흘리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산모는 쇼크 상태에 빠집니다. 이런 경우 빨리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 이런 산모가 위험합니다
    태반조기박리는 임신중독증 외에도 만성 신장염, 전염병 등으로 일어나는 수가 있고 복부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넘어졌을 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령의 경산부에게 일어나기 쉽고, 분만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 태반조기박리의 예방
    예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데 그칩니다. 산모의 평소 건강 관리를 통해 임신중독증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